서울 구의역 9-4 스크린 도어.
한 젊은 노동자가 밀려드는 일감과 빨리 처리 못 하면 날아드는 벌점에 쫓겨 홀로 위험한 작업에 나섰던 곳입니다.
그렇게 우리 곁을 떠난 게 2016년 5월 28일 저녁, 꼭 4년 전 오늘입니다.
함께 일하던 동료가 오늘 편지글을 썼습니다.
국민 모두의 성원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을 대폭 고쳤고 올해부터 시행돼 조금은 더 안전한 노동현장이 되었습니다.
하지만, 일하다 숨지는 노동자가 천 명에 가까운 안타까운 현실은 그대로입니다.
18살에 숨진 한 청소년 노동자의 어머니가 며칠 전 편지글을 올렸습니다.
21대 국회가 '중대재해기업처벌법'을 만들고 정부가 시행을 철저히 감독하고 사법부가 솜방망이 처벌을 멈춰야 한다고 노동자들은 외칩니다.
이 외침에 귀를 기울이지않는 한 우리 사회는 아직도 곳곳이 구의역입니다.
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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